기분이 내킨 사진한장들

떠나가신 아버님을 잊으려 나선 산보길에서...

파워님 2008. 9. 20. 11:53

떠나가신 아버님을 잊으려 나선 산보길에서...

 

 

 

 

 

 

어머니가 손펀으로 찍은 해바라기 사진

 

웬일로 우리 더러 서보라 하시더니 찍어 주신 사진

그녀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게 분명하다...

  한층 밝고 편해진 어머니 얼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하늘이 눈부시게 푸르다고 말할까
지금 넌 하늘을 보고 있으니
새하얀 뭉게 구름 보니 마음도 하얗게 뭉게뭉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건데

너에게 진주가 되고 싶어
내 주머니속에 사는 인어가 핑크색 낙하산이 되줄거야
니가 구름위를 걷고 싶어질때
너와 함께 있으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여
어떤일이 닥쳐도 해낼수 있어
너와 함께 있으면 꿈이 우산처럼 쓰여져
우산속 반짝임은 꿈의 비


 

어떤 사람이 되야할까

힘없는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 걸까
지금 네가 그런 일 하고 있으니
나도 기운을 내서 오늘 하루를 잘 보내야지
착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널 보며

너에게 비누가 되고 싶어
어려웠던 하루를 씻는 거품 하늘색 우주복이 되줄거야
언젠가 니가 별을 향해 날을때 무지개 위 돌고래
색색깔 사탕과 풍선 솜사탕으로 된 나무
거리에 가장 행렬들 너와 함께 있으면

세상이 그렇게 변해 보여
어떤일이 닥쳐도 난 견딜수 있어 너와 함께 있으면
내 방 천장이 활짝 열려 끝없는 하늘속 둘이서 날아가


 

 

 

   이 상 은 - 돌고래자리

 

 

 

 

2008년 9월 20일

 

一  松